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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배우는 세상/풍경

가을풍경사진 3탄, 황금빛 벼 논밭 은행잎 은행나무 사진 이미지

by §두빛나래§ 2019. 10. 18.



도시에서 알알이 여문 황금빛 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이 집 근처 가까이 있다는 것은 참 축복이다. 초록 초록하던 벼 이삭이 어느새 황금물결을 이루어 푹 고개를 숙일 때,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라는 말을 다시 한번 실감하곤 한다. 


햇살을 듬뿍 받아 황금빛으로 출렁이는 벼 논밭도 가을풍경사진을 찍기에 제격이다. 벼 낱알에 솜털이 뽀송뽀송한 것마저도 참 귀엽다. 나태주 시인의 풀꽃에서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라고 하는데, 가을에 만날 수 있는 가을풍경 모든 것이 그러하다.


시골 가을 풍경 사진, 가을사진, 가을이미지


가을 벼 논밭을 지키고 있는 허수아비. 허수아비 손끝에 매달린 흰색 비닐이 바람에 미친 듯이 춤을 춘다. 마치 살풀이춤을 추는 듯하다. 동영상을 찍는다고 한참 동안 허수아비의 춤사위를 감상한다. 땡볕 아래서 새들로부터 곡식을 지키고자 힘겹게 사투를 벌이는 허수아비의 한이 서려있달까! 


2019년추수감사절, 2019추수감사절


가을은 풍요의 계절이고, 수확의 계절이다. 가을 추수시기가 돌아오고 한해 농사의 풍성한 수확을 거두고 나면, 이를 감사하는 추수감사절(Thanksgiving Day 秋收感謝節)을 맞이한다. 한국에서는 추수감사절(Thanksgiving Day)을 따로 지내지 않지만, 북미에서는 한국의 추석과도 같은 명절이다.


2019년 추수감사절, 2019 추수감사절


우리나라에서도 성당, 교회를 다니는 분들이라면 추수감사절에 익숙할 것이다. 한국의 추수감사절은 매년 11월 셋째 주 일요일로 정해져 있고, 2019년 추수감사절 날짜는 11월 17일이 되겠다.


미국추수감사절, 캐나다추수감사절


미국 추수감사절은 11월 넷째 주 목요일, 캐나다 추수감사절은 10월 둘째 주 월요일로 정해져 있다. 이렇게 나라마다 추수감사절 시기가 다른 것은 추수하는 시기가 다르기 때문이다. 캐나다가 미국보다 북쪽에 위치하여, 수확철도 이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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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감사절에 빼놓을 수 없는 음식은 칠면조(turkey) 요리이다. 한국에선 칠면조 요리가 생소하지만, 미국 드라마나 영화를 통해 자주 등장하는 추수감사절 칠면조 요리는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음식이라는 걸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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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가을풍경사진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뭐가 있을까? 단풍 사진에 이어, 이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 은행잎 사진이 아닐까 한다. 가을이면 어딜 가도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를 만날 수 있다.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넣어, 노란 은행잎을 함께 찍으면 색감이 아름답기 그지없다.


물론 은행나무 아래를 지나갈 때는 조심히 잘 지나가야 한다. 노랗게 익어서 떨어진 은행열매들의 고약한 냄새를 신발에 묻히고 싶지 않다면, 잘 피해 다니자. 길에 있는 은행나무를 터는 것이 불법임에도, 예전에는 서로 털어가려는 사람들이 많았다. 



하지만 요새는 바닥에 떨어져 나뒹굴어도 아무도 거들떠보지도 않는 찬밥 신세가 되어버렸다. 냄새는 고약하지만 볶아서 먹고, 요리에 넣어서 먹으면 쫄깃하고 고소하니 정말 맛있다.


은행 열매도 많이 먹으면 부작용이 따르겠지만, 적정량을 섭취했을 때는 많은 효능이 있다. 은행 효능으로는 첫째, 탈모 예방을 해준다고 한다. 은행효능 둘째, 항산화 해독 작용 효과와 고혈압을 예방할 수도 있다. 은행효능 셋째, 천식이나 호흡기 질환에 좋고, 염증 완화 작용도 한다. 은행 효능 넷째, 이뇨작용을 도와 소변장애 개선에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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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하게 볼 수 있는 가을풍경사진 중 하나이다. 길에 수북하게 떨어진 노란 은행잎은 그냥 막 찍어도 예쁘다. 이건 찍은 지 꽤 오래된 사진이라 화질이 안 좋은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이다. 그래도 셔터스톡, 크라우드픽 등의 스톡 이미지 사이트에 업로드했던 사진이다.


군데군데 은행잎이 비어있는 구멍이 보인다. 가을풍경사진, 가을이미지, 가을사진을 제대로 찍으려면 찍기 전에 구도를 잘 살피고, 부족한 부분은 손을 좀 봐야 한다. 풍경사진뿐만 아니라 모든 사진이 그렇다. 찍고 나서 확대했을 때 머리카락이 보이거나, 이런저런 잡티들이 보일 때 포토샵으로 손을 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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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가을풍경사진 콘셉트 중 하나로, 은행잎이나 낙엽이 수북하게 떨어진 길 위에서 발을 넣어 찍는 가을이미지, 가을사진이다. 친구의 블랙 단화 위에 놓인 노란 은행잎 한 장이 깜찍하다.


가을 단풍잎 한 장이나, 노란 은행잎 한 장을 손에 들고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찍거나 펼쳐진 책 사이에 올려서 찍는 것도 예쁜 가을이미지, 가을사진을 연출할 수 있는 방법이다. 사진은 찍는 것이 아니라, 만드는 것이라는 생각이 점점 강해진다. 


시간 여유가 없을 때는 연출 없는 풍경사진을 많이 찍게 되지만, 어떻게 연출하느냐에 따라서 결과물이 너무 다르기 때문에 사진 이미지는 만드는 것이 맞다. 연출된 사진 뒤에는 얼마나 많은 숨은 노력이 있는지도 새삼 깨닫게 되곤 한다. 


원본 고화질 사진은 셔터스톡(Shutterstock) 코리아, 어도비스톡(AdobeStock) , 크라우드픽(CrowdPic), 아이스톡 by 게티이미지(iStock by Getty Images) 등에서 만나보실 수 있어요. ▶ 사이드바(카테고리창, 메뉴창) 배너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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