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가 있는 겨울 풍경 눈꽃 겨울사진 예쁜 눈사진

 

짧은 가을이 지나고 곧 겨울이 찾아온다. Winter is Coming! 항상 수능을 앞두고 한파가 찾아오더니, 올해도 어김없이 수능 한파가 찾아온다. 수능을 앞둔 수험생들에게 모두 좋은 결과가 있기를..!!

 

 

겨울 풍경사진, 겨울사진

 

작년 2018년 03월 봄을 앞두고, 겨울이 다 지나갈 무렵 때아닌 폭설이 내린 적 있다. 엄청나게 큰 눈송이의 눈이 펑펑 내려서 온 세상을 뒤덮어 겨울왕국을 만들었다. 어른이 되고도 눈을 좋아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은 것 같다. 당장 도로 상황이 불편해지니 출퇴근 걱정부터 들 것이다.

 

 

목련 새순 눈꽃, 겨울사진

 

목련 새순이 올라와 봄의 시작을 알리는데, 난데없이 폭설이 쏟아져내린다. 눈이 자주 오는 지역이 아니라 그런지, 그렇게 큰 눈송이는 처음 보는 기분이었다. 폭설을 맞은 여린 목련 새순은 더 강하고 당차게 목련 꽃을 활짝 피우지 않았을까?

 

 

겨울 풍경사진, 겨울풍경

 

소나무에 하얗게 쌓인 눈은 대형 크리스마스트리를 연상케 한다. 한 살 한 살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친구들은 크리스마스 캐럴이나 첫눈이 내리는 것, 연말이 다가올 때 들뜨는 기분 같은 게 이제 없다고 한다. 한 해가 가면 그냥 한 해가 또 오는 것일 뿐이다. 

 

 

 

그래도 나는 아직 그런 것들에 설렌다. 연말이 다가오면 이유 없이 설레고 들뜨는 기분이 든다. 크리스마스 캐럴을 들어도 설레고, 첫눈이 내려도 설레고, 화려한 연말 분위기의 장식들을 봐도 설레고 기분이 좋다. (하지만 살아있는 나무에 장식 전구를 휘감는 것은 정말 반대다. 나무도 쉬어야 할 것 아닌가? ㅠ)

 

 

겨울 풍경사진, 눈내리는풍경

 

이것은 3월이 아닌 12월에 내린 눈이다. 3월에 내렸던 눈보다 눈송이가 작아졌다. 셔터 스톡, 어도비 스톡, 크라우드 픽, 아이 스톡 by 게티이미지 등 유료 이미지 사이트 올렸던 겨울 눈 사진은 빠르면 여름, 늦어도 가을부터는 판매가 시작된다. 

 

셔터스톡에 가입하면 셔터 스톡 무료 이미지와 유료 이미지를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이미지 스톡 사이트(이미지 구매 사이트)가 많지만, 그중에서도 셔터 스톡 이미지가 다양하고 방대한 양을 자랑하지 않을까 한다. 어도비 스톡은 좀 더 감각적이고 예술적인 이미지가 많다면, 크라우드픽은 국내 스톡 사이트인만큼, 한국 감성에 맞는 이미지가 많다고 할 수 있다.  

 

 

http://www.shutterstock.com/g/allyloveson?rid=186814420

Shutterstock에서 제공하는 loveallyson 포트폴리오

 

산수유 열매, 눈꽃, 겨울풍경

 

겨울풍경 눈 사진을 찍을 때 장갑을 끼면 둔해지고, 벗으면 손이 너무 시리다. 그래서 항상 맨손으로 찍게 되는데 다 찍고 나면 손에 동상이 걸릴 듯 움직여지지 않는다. 빨간 산수유 열매와 하얀 눈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자아낸다.

 

언젠가 내 머리에도 저렇게 하얗게 눈이 내려 호호 할머니가 되면, 염색하지 말고 하얀 머리에 빨간색 립스틱이나 한번 발라볼까? 그럼 저렇게 이쁠까? 하는 엉뚱한 상상이 든다... ^^

 

 

산수유 열매, 눈꽃, 겨울사진

 

산수유 열매가 정말 탐스러워 보인다. 모진 눈, 비, 바람을 다 맞고 이겨낸 열매의 강인한 생명력이 느껴진다. 11월에는 산수유 열매 체험축제를 하는 곳도 있다. 여러 가지 공연과 함께 산수유 열매 따기, 청 담그기 등 체험행사를 하나보다. 

 

 

겨울 풍경사진, 겨울풍경

 

동네 공원의 겨울풍경, 주민들의 쉼터 정자 지붕 위에도 하얀 눈이 소복이 쌓였다. 아무도 밟지 않은 하얀 눈밭을 보면 사람은 누구나 꼭 꼭 밟아서 발자국을 남기고 싶어 한다. 인간은 언제나 자신의 발자취를 남기고 싶어 한다. 

 

 

https://stock.adobe.com/kr/contributor/207405715/loveallyson

loveallyson 사진, 이미지, 에셋

 

겨울 사진, 눈사진, 겨울풍경

 

이 사진이 판매되었을 때도 기분이 좋았다. 어떤 사진이든 판매될 때마다 기쁘고 감사한 일이다. 부족한 사진이 누군가의 필요에 의해 구매되고 사용되는 것은 기쁜 일이다. 이렇게 여백이 많고, 최대한 심플한 사진이 좋다. 

 

 

눈꽃, 겨울 사진

 

눈은 계속 내리고 나뭇가지에는 눈꽃이 피었다. 겨울왕국의 올라프가 갑자기 튀어나올 것 같다. 눈밭에 누워서 하늘을 보고 있는 느낌이다. 목을 한껏 뒤로 젖히고 눈을 맞으며 찍느라, 목도 아프고 카메라 렌즈에도 눈이 쌓인다.

 

 

겨울여행, 겨울왕국

 

사진은 항상 타이밍이다. 세상 모든 일도 그렇다. 남녀관계도 타이밍이고, 일도 타이밍을 놓치면 힘들다. 건강도 목숨도 타이밍을 놓치면 꽤 힘들어진다. 지난겨울에는 그런 타이밍을 여러 번 놓쳤다. 그래서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얻지는 못했는데, 이번 겨울에는 타이밍을 잘 잡아야겠다.

 

 

겨울여행, 겨울왕국

 

겨울 사진, 눈사진 중 빼놓을 수 없는 설산의 상고대 촬영도 꼭 해보고 싶다. 도시에 내린 눈꽃과는 비교가 안 되는 또 다른 아름다움이겠지. 그곳이야 말로 진정 겨울 왕국 인지도 모르겠다. 나뭇가지에 딱딱하게 얼어붙은 눈이 얼음과자가 되어간다.

 

 

https://www.crowdpic.net/@Gallyloveson

loveallyson 작가 - 크라우드픽의 사진, 이미지, 일러스트, 캘리그라피

 

겨울 풍경사진, 겨울풍경

 

수북하게 쌓인 눈이 질퍽하게 녹아서 더러워질 때쯤, 사람들은 더욱더 눈을 싫어할지 모른다. 더군다나 군대에서나 깊은 산골 마을에 살아서 엄청나게 내리는 폭설로 고생을 해보고, 제 손으로 직접 눈을 치워본 사람이라면 아주 치를 떨며 싫어할지도 모르겠다. 그런 경험이 있다면 당연할 것이다. 

 

겨울이미지, 눈내리는풍경

 

하지만 나는 겨울도 눈도 너무 좋다. 추운 것은 질색이지만, 겨울이라는 계절만이 주는 아름다움이 있기에 그것을 즐기는 편이다. 겨울만의 낭만이 있다. 추운 계절이기 때문에 동시에 따뜻함 또한 느낄 수 있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커피가 담긴 머그잔을 두 손으로 감싸 쥐고 있으면 몸도 마음도 따뜻해진다. 

 

 

겨울 이미지, 눈내리는풍경

 

뜨거운 여름에는 더위를 느끼지만 동시에 물놀이, 에어컨, 차가운 음료의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그 계절이 아니면 느낄 수 없는 시원함이다. 자연이 우리에게 항상 달콤한 선물만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피할 수 없다면 즐기는 게 현명할 것이다. 

 

원본 고화질 사진은 셔터스톡(Shutterstock) 코리아, 어도비스톡(AdobeStock) , 크라우드픽(CrowdPic), 아이스톡 by 게티이미지(iStock by Getty Images) 등에서 만나보실 수 있어요. ▶ 사이드바(카테고리창, 메뉴창) 배너 참고